"초콜릿·딸기 우유, 교내 급식 제외"…LAUSD 교육감 밝혀
초콜릿과 딸기 우유가 LA통합교육구(LAUSD)의 교내 급식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LAUSD의 존 디지 교육감은 26일 방송된 인기 토크쇼인 '지미키멜 라이브!'에 인기 요리사인 제이미 올리버와 함께 출연 LAUSD 소속 학교의 아침.점심 메뉴에서 설탕 함유량이 높은 초콜릿.딸기 우유를 제외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디지 교육감은 "지난 몇 일간 학생들의 급식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랜 토의를 했으며 이사회에 설탕 함유량이 높은 초콜릿.딸기 우유를 급식에서 제외하는 안을 건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리버가 자신이 진행하는 TV리얼리티쇼 '제이미 올리버의 푸드레볼루션'에서 LAUSD의 급식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이를 시정하는 차원에서 나온 것이다. 디지 교육감의 계획이 시행되기 위해선 LAUSD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한편 LAUSD 외에 버지니아 주의 페어팩스 카운티와 워싱턴 DC 등에서도 초콜릿 우유를 급식에서 제외하고 있다. 문진호 기자